호흡기/알레르기

홈으로_ 진료안내_ 호흡기/알레르기

기관지염의 증상과 치료


단순한 감기가 급성 기관지염으로, 급성 기관지염이 천식/기관지 확장증/폐렴으로 악화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호흡기계에 위험한 합병증을 야기시키는 기관지염은 의외로 간단한 위생 수칙과 관리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급성기관지염의 증상- “단순한 감기인 줄 알았는데……”

찬바람 부는 날 외출했다가 다음 날 열이 오르며 마른 기침을 해서 약국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약을 먹고 쉬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가래가 끓기 시작하고 기침이 심해진다면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일어난 급성기관지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감기가 오래가거나 찬바람, 먼지, 가스, 흡연 혹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기관지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른 기침에서 가래 끓는 기침으로 변화한다.
  2. 침 삼키기가 어렵고 목에 통증감과 이물감이 느껴진다.
  3. 중증도의 열이 나고 근육통이 오기도 한다.
  4. 묽은 가래가 점차 노랗거나 녹색의 끈끈한 가래로 변한다.
  5. 기침이 심해지면서 가슴이나 배의 통증이 오기도 한다.
  6. 목소리가 변하고 쉰다.

만성기관지염의 위험성-“기관지염으로 폐손상까지?”

이때 급성 기관지염을 잘 치료하지 못해 기침이 1년에 석 달 이상, 2년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기관지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만성 기관지염은 폐렴, 폐결핵, 천식 심지어 심장의 기능까지 손상시키는 합병증을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기관지의 잦은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두꺼워지고 기관지가 점차 좁아지는 만성 기관지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열은 나지 않음
  2. 아침저녁으로 기침이 심해지고 특히 겨울에 심해진다.
  3. 운동 시에 호흡곤란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안정 시에도 숨쉬기 어렵다.
  4. 고름이나 피가 섞인 진득한 가래로 뱉기가 힘들다.

날씨가 쌀쌀해질 때 아기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기관지염-모세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이란 RS바이러스가 영유아의 모세 기관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숨 쉬는 통로가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특히 올해는 이 RS바이러스의 유행이 지난 해보다 한 달 가까이 빨라졌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2세 미만의 영유아가 있다면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감기 기운이 3~4일 보이다 콧물이 나고 기침이 심해진다.
  2. 숨을 가쁘게 쉬고 쌕쌕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3. 식욕이 떨어지고 처지기 시작한다.

4기관지염의 치료와 관리의 제 1 수칙-“촉촉한 기관지를 유지할 것”

  1. 세균감염이 원인일 경우 항생제 치료를 받고, 열이 나거나 목의 통증이 심할 경우 해열제와 국소진통제, 국소소염제를 처방 받는다.
  2. 기관지벽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높인다.
  3. 손수건이나 머플러로 목의 보온에 신경 쓴다.
  4. 따뜻한 소금물 가글을 자주 하고, 손씻기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한다.
  5.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소리를 지르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삼가 한다.
  6. 찬바람이 불거나 안개가 끼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 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
  7. 사람이 많거나 먼지가 많은 곳으로 외출은 삼가 한다.
  8. 반드시 금연한다.

5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일곱 가지 수칙

  1.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생활리듬을 지킨다.
  2. 술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절주한다.
  3. 철저한 손씻기로 감염질환의 60%를 예방할 수 있다.
  4. 스트레스를 다스린다.
  5.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흡연. 반드시 금연한다.
  6. 햇볕을 쬐며 간단한 걷기운동 및 산책을 한다. 단 오염물질이 농축되어 있는 새벽에는 피한다.
  7. 매년 인플루엔자, 폐구균 예방접종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