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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심각한 ‘코로나 후유증’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19 발병 3개월 이내에 시작되어 최소 2개월 이상 증상이 있으면서, 다른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를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정의하고 있다.

롱코비드국가별로 코로나19 후유증을 정의하는 데에 있어 약간의 차이점은 있다. 미국의 경우 4주 이상 유지되는 증상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지속 또는 재발하거나 새롭게 발현되는 경우로 정의한다. 영국의 경우 코로나19 완치 후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는 12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정의하지만 일부에서는 8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간주하기도 한다.q. 코로나19 후유증에 어떤 증상이 있나요?일반적으로 피로감, 호흡곤란, 우울, 불안, 인지 저하 등 200개 이상의 다양한 증상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 가운데 꼭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격리 해제 이후에도 증상이 오히려 악화 양상을 보이거나 기간 상관없이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38.5도 이상의 고열, 호흡곤란, 누런 가래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그리고 2~3주간의 급성 기간이 지났음에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경우는 병원에 내원하여 다른 합병증이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q. 무증상으로 코로나19를 잘 넘겼는데 후유증이 있을 수도 있나요?무증상 코로나19 환자의 경우에도 후유증 증세를 보일 수 있다.q. 롱코비드 증상이 언제까지 지속될까요?코로나19 후유증의 지속기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who에 따르면 확진자 대부분은 완전히 회복하지만, 약 10~20%의 환자는 감염 초기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다양한 증상을 중장기적으로 경험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초기 증상의 중증도 및 입원 여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q. 롱코비드 치료법이 따로 있나요?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법은 현재까지는 알려진 바 없다. 코로나19 후유증의 완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코로나19 감염 후 새로 나타나거나 지속되는 증상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불안, 우울증 및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국가심리지원센터를 활용할 수 있다.q. 코로나19 후유증 예방 방법이 있나요?코로나19 후유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다. 현재로서는 감염관리수칙을 준수하여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q.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침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나요?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증상이 지속되더라도 감염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유증이 있다고 해서 몸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